'따뜻한 말 한마디', 올림픽 중계로 또 결방...마지막회 언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18 11: 33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또 다시 결방된다.
18일 SBS 편성표에 의하면 이날 결방되는 프로그램은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비롯해 '현장21', '심장이 뛴다',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등이다.
특히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경우 마지막회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동계올림픽 중계 스케줄로 한 주 뒤인 24일 종영을 맞게 됐다.

KBS 또한 편성에 변화가 생겼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밤 11시 40분 방송에서 8시 30분으로 방송시간이 앞당겨졌고,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하루 앞선 17일에 2회 분을 연속 편성, 결방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MBC는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와 함께 '제왕의 딸 수백향'을 결방할 계획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월화극 '기황후'는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 결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이제 곧 종영이구나", "따뜻한 말 한마디, 연기자들 정말 수고 많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기황후 안 보고 이거 봤었는데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다루는 드라마.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라는 강적으로 인해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공감가는 대사와 배우들의 열연, 현실적인 내용 등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ror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