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제복, '단발 붐' 몰고 올 기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18 15: 42

배우 박하선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있는 여경으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측은 여주인공 박하선의 경찰 제복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경찰 제복 셔츠에 스커트를 단정하게 차려입은 박하선은 권총을 들고 강렬한 눈빛을 하며 묘한 섹시함을 발산하고 있다. 더욱이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이 제복과 너무나 잘 어울려 눈길을 끈다.

이번 변신과 관련해 박하선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액션 장면이 많아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고, 이를 위해 머리도 잘랐다”며 “원래 몸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역할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고 좋다. 최근 전봇대, 그리고 집 2층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산에서 구르는 장면도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 달 동안은 하루 6시간 주 4회 동안 액션스쿨에서 훈련을 해오고 있고, 지금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무술을 익히고 있다”며 “그리고 실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여자 순경 분들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시골 분소에도 찾아가 그곳 경찰분들과 함께 순찰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 멜로드라마로, 박하선은 서조분소에 근무하는 여경 보원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당찼던 보원은 후에 경찰이 된 뒤 성실하게 지내다가 의문의 사건을 접하고는 태경(박유천 분)과 함께 이를 파헤칠 예정이다.
박하선 제복 사진에 누리꾼들은 “박하선 제복, 정말 청순한 줄만 알았는데 이런 매력이 있구나”, “박하선 제복, 연기 변신 아니냐”, “박하선 제복, 뭘 해도 예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국민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박하선 이외에도 박유천, 손현주, 윤제문, 소이현, 장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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