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희선, 맛깔진 사투리로 강렬 첫 등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22 20: 16

배우 김희선이 맛깔진 욕을 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차해원(김희선 분)이 부잣집 딸에서 대부업체 직원으로 인생이 반전된 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해원은 어린 시절 첫 사랑인 동석(이서진 분)이 경주 지청 검사로 발령이 났다는 플래 카드를 본 뒤 생각에 잠겼다.

그는 지난 날 가난한 집안의 동석이 검사가 된 채 자신과 위치가 반전된 것에 대한 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과정에서 해원은 길을 지나던 대부업체 사장을 만났다. 해원은 "니는 내 성격대로 했으믄 병풍 뒤에서 향 냄새를 맡았다"라며 완벽한 사투리를 펼쳐냈다.
해원은 사투리와 더불어 동석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섞인 표정을 보여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였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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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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