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씨엔블루, 최종 우승..환상의 팀워크 '살아있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23 19: 46

그룹 씨엔블루가 서울 구경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배우 심은경과 씨엔블루가 출연해 기존 멤버들과 함께 서울 구경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은경은 송지효, 김종국, 이광수와 함께 빨강팀에 속했고 씨엔블루는 파랑팀이 됐다. 유재석, 개리, 하하, 지석진은 노랑팀으로 서울의 문화 사절단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첫 미션 장소는 서울의 제 1명소인 광장시장. 음식을 먹고 여러개의 카드 중 미션성공 카드를 뽑지 못하면 또 다음 라운드로 이동해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각 팀 주자들은 빈대떡과 마약김밥, 어묵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미션에 행복해 했고, 빨리 성공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심은경이 속한 빨강팀의 이광수가 미션 성공 카드를 일찍 뽑아 버렸고,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특히 천진난만한 '먹방'으로 웃음을 줬던 심은경은 유독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줬다.
두번째 미션은 제 2명소 남산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미션이었다. 노랑팀, 파랑팀, 빨강팀에 각각 '시민 15명과 단체 셀카 찍기', '시민 20명과 점프 사진 찍기', '시민 15명과 참참참 동시에 성공하기' 등의 미션을 받았고 가장 늦게 남산에 도착했던 노랑팀이 어린이들을 섭외하는 뛰어난 전략으로 1등을 차지했다.
특히 빨강 팀에 속했던 한 여고생은 씨엔블루의 잘생긴 외모에 넋을 잃었고, 송지효는 "얘가 씨엔블루에 꽂혔다"며 포옹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해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번째 미션은 광화문 한글 가온길에서 '훈민정음' 글자에 맞는 자음과 모음을 찾아 글자를 완성하는 미션이었다. 역시나 '런닝맨' 특유의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심은경은 "여기는 이미지 관리고 뭐고 없다", "운동회보다 더 힘들다"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미션의 성공팀은 씨엔블루였다. 찰떡 호흡을 발휘했던 이들은 잽싸게 훈민정음을 완성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였다.
네 번째 미션은 한 상품 판매점에서 펼쳐졌다. 지난 세번의 미션을 통해 각각 상당수의 메달을 획득한 세 팀은 통하저씨 러시안 룰렛, 유리 구슬 타이타닉 등의 게임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던 메달의 일부를 걸었고, 파랑팀이 러시안 룰렛게임에서 빨강팀이 유리구슬 타이타닉에서 승리를 거두며 메달을 획득했다.
자신들의 메달은 모두 걸었던 노랑 팀은 결국 메달을 모두 잃어 최종 결전에 참석할 자격을 잃었지만 송지효의 제안으로 2개를 받게 됐다. 각 팀은 자신들이 획득한 메달 수만큼 룰렛에 스티커를 붙였고, 씨엔블루의 파란색이 룰렛에 걸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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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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