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수촌 병원으로부터 무상의료지원 받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4 14: 28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 진출한 지소연(23)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수촌병원이 적극적으로 의료지원에 나섰다.
선수촌 병원(원장 김상범)은 지소연의 에이전시인 인스포코리아(대표 윤기영)와 지난 19일 3년간 무상 의료지원에 합의했다. 앞으로 선수가 첼시에서 훈련하는데 있어 혹시 모를 부상 등을 수시로 체크할 예정이며, 선수가 원할 경우 영국으로 원정진료도 추진한다. 또한 가족 모두에게 무상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선수의 심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지소연이 2012년 일본에서 귀국했을 때 지인의 소개로 선수촌 병원의 김수현 부원장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선수의 팬이기도 한 김상범 원장이 흔쾌히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루어졌다. 김원장은 “의료 지원은 본인에게는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지만, 국위선양을 하는 선수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원하는 것이다. 첼시에서도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가족까지 배려해 주신 선수촌 병원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해서 첼시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촌 병원에서는 앞으로 인스포코리아 소속 선수들의 진단과 재활을 무상지원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이와 같은 업무제휴는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또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신 선수촌 병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
니다”고 전했다.
선수촌 병원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스포츠 재활과 관절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난 1월 18일 일본
한신타이거스에 진출한 오승환 선수의 지원을 발표했다. 현재 FC서울 공식 지정병원, 현대제철 레드엔
젤스 여자축구단 등의 지정병원이다.
병원은 무중력 재활운동을 위한 G-Trainer와 척추구조의 안정화 및 통증 감소를 위한 에어 밸런스(Air Balance), 인체의 7개 주요관절의 측정을 위한 CSMI, 체외충격파, 자기공명영상촬영기, HILT 레이저, DITI 적외선 촬영장비 등 첨단 장비를 갖추어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재활치료를 위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통증완화 및 기능회복을 위하여 국내 최고의 도수치료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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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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