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안현수에게 '제4급 조국공헌 훈장' 수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5 09: 11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안긴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메달 수상자들을 모아 연회를 열고 49명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 중 안현수가 받은 훈장은 경제·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스프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필요하다.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인 빅토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우리에게 4개의 메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과 금메달을 안겨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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