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강하게!..씨스타 소유의 저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6 07: 25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발표하는 음원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씨스타로 가요계를 점령하고, 남자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것. 
소유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긱스. 소유는 긱스와 함께 부른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출신 홍대광의 '굿바이(Goodbye)'에 피처링으로 참여,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씨스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효린에 묻혀 있던 소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컬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춘 '착해 빠졌어'로 멜론과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0일 넘게 1위를 유지했고,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지난 12일 열린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9월)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정오 공개된 정기고와의 콜라보레이션곡 '썸'의 인기도 뜨겁다. '썸'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25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 이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밴드 씨엔블루 등 대형 컴백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 지난 19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2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21일 KBS 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까지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썸'은 미디엄 템포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복고적인 사운드가 가미된 레트로펑키 스타일. 감성적인 가사로 남녀 간의 사랑이 시작되기 전 두근대는 밀고 당기기를 표현, 소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정기고의 로맨틱한 보컬이 잘 어우러져 듣기 편안하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유가 그동안 장르와 인지도를 가리지 않고 콜라보를 많이 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소유의 음악에 대한 믿음이 생겨난 것 같다"며 "'썸'은 음악 색깔과 가사가 잘 어울려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소유는 효린과 차별화된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을 계속하면서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씨스타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유. 조용하지만 막강한 음원파워를 갖게 된 소유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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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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