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꽃할배' 이서진, 주말 오후는 이 남자에 양보하세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27 15: 32

배우 이서진이 주말 오후를 책임지며 대중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서진은 KBS 2TV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가족에게 마음을 닫은 도도한 검사 역할로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 2회만에 30% 시청률을 돌파시키며 '왕가네 식구들'을 잇는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상황.
이서진은 극 중 드라마의 큰 틀을 움직이는 주요한 인물로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점차 깨달아 갈 캐릭터다. 이에 그는 드라마에서 시크하거나 차가운 모습으로 일관하는 중. 특유의 카리스마와 도도한 이미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서진은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되는 도중 tvN '꽃보다 할배2'를 통해서도 상반된 매력을 펼칠 예정. 이서진은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 '짐꾼'으로 재활약한다.
그는 '참 좋은 시절' 속 차가운 이미지 대신 허점 많지만 가슴은 따뜻한 '짐꾼'으로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대선배들의 수발을 들며, 툴툴 대면서도 세심한 면 하나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 대중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이번 '꽃보다 할배' 시즌2 스페인 여행기를 통해 또 한 번 '툴툴이', '허당' 등의 수식어를 굳힐 지 관심을 모은다.
이서진은 지난 18일 열린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도중 '꽃보다 할배'의 촬영을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멘붕'을 겪었다"며 "나도 이제 누가 짐을 들어줘야 할 나이인데, 다시 가라고 하면 글쎄 잘 모르겠다"며 웃어보였다.
또 상반된 캐릭터가 동시에 보여질 것에 대해서는 "염려가 되는 것은 맞다. '참 좋은 시절' 속 캐릭터와 '꽃보다 할배' 속 내 모습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이 적응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며 '꽃보다 할배'는 3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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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페이스북, 참좋은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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