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설움 토해내며 방삼통 영웅 등극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27 22: 25

‘감격시대’ 김현중이 압도적인 무술 솜씨로 난민의 설움을 폭발시켰다. 그는 이 사건으로 방삼통 사람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4회에는 영미 조계와 프랑스 조계가 함께 불심검문을 하는 통에 난민신분의 방삼통 사람들이 크게 다치고 잡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정태(김현중 분)는 위기에 처한 옥련(진세연 분)을 구하려다 많은 순포들을 때려눕혔다. 특히 정태는 화려한 무술솜씨로 방삼통 사람들이 염라대왕처럼 여기던 영미조계 순포대장을 때려눕혀 방상톰 사람들의 설움을 털어냈다.

이에 파리노인(박철민 분)을 비롯한 방삼통 사람들은 “말리기엔 이미 늦었다. 상하이 매 이후로 이렇게 짜릿하고 화끈한 싸움은 처음이다”라며 정태의 모습을 감탄하며 지켜봤다.
그러나 정태의 활약에 위기를 느낀 정재화(김성오 분)는 “이런 미친새끼가 어디서 주먹질이야. 죽고 싶어 환장했어?”라며 정태를 경비위원회로 넘겼다. 결국 순포들에게 끌려간 정태는 치도곤을 당했지만, 방삼통 사람들은 새로운 상하이 매의 탄생을 기대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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