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최일화, 김현중에 애정 쏟는 검은 속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27 22: 36

‘감격시대’ 최일화가 김현중에게 애정을 쏟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4회에는 순포들을 때려눕힌 신정태(김현중 분)가 방상통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소식에 황방의 설두성(최일화 분)이 반색했다. 자신은 정재화를 혼내주려는 의도로 불심검문을 의뢰햇지만, 신정태라는 여의주가 자신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

설두성은 “제 아버지와 똑같군. 세상의 울분을 토해내면서 점차 상하이 매가 되어갔지”라며 죽은 신영출(최재성 분)을 떠올렸다.
이에 왕백산(정호빈 분)은 “허니 신정태도 키어봤자 결국 매가 될 놈인데 굳이”라며 설두성이 신정태에게 관심을 쏟는 이유를 궁금해했지만, 설두성은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잡아다 훈련을 시켜야지”라고 말하며 잔혹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더 자라서 세상을 보기 전에 눈을 막고 우리가 먹여주는 고기에 맛을 들려서 황방의 사냥 매가 되도록 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며 신정태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려는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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