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한 시즌 만에 EPL 복귀?...토트넘에 관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01 17: 25

로베르토 만치니 갈라타사라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노린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했던 만치니 감독이 영국 무대를 떠난지 한 시즌 만에 복귀를 노리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만치니 감독이 팀 셔우드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의 감독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한 후 셔우드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던 토트넘은 다시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셔우드 감독은 토트넘을 리그 5위로 끌어 올리는 등 무난한 지도 능력을 보이고 있지만, 리그 4위가 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만치니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는 "만치니 감독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많은 예상에 따르면 오는 여름에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새로운 클럽으로 갈 것이다"며 "만치니 감독은 영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며 그의 타깃은 토트넘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즉시 만치니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메트로'는 "셔우드 감독이 토트넘에서 매우 곤란한 처지에 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해서는 시즌이 마친 직후 다니엘 레비 회장으로부터 평가가 내려진 후 결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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