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하지원에 저주? 견고술이 뭐기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04 15: 57

드라마 '기황후' 백진희의 질투가 극에 달했다. 하지원의 회임 소식에 견고술이라는 저주법으로 살해 계획까지 세우는 등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회임한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견고술을 사용하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황제의 아이를 회임한 기승냥과 그를 감싸고 도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에 분노했다. 그는 서상궁의 제안을 듣고 견고술을 행하는 술사를 찾았다.

견고술이란 개의 혼령으로 거는 저주 술법을 뜻하는 말. 이 장면에는 견고술을 행하는 술사로 박해미가 특별출연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술사는 "저주가 통해서 그 사람이 죽으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하면 그 저주가 의뢰한 사람에게 붙는다"며 타나실리에게 경고했다. 그러나 이미 기승냥을 죽일 생각에 눈이 먼 타나실리는 "상관없다"며 견고술을 진행했다.
방송 말미 기승냥은 거대한 개가 나타나 자신을 쫓는 꿈을 꿨고, 두려움에 떨며 식욕을 잃었다. 그는 탈탈(진이한 분)에게 상담을 했고, 탈탈은 "견고술이다"라며 사실을 알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기승냥은 도리어 눈을 부릅뜨며 저주에 맞서 싸우려 해 앞으로의 내용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기황후' 백진희의 견고술에 누리꾼들은 "'기황후' 백진희, 저러다 또 당하겠다", "'기황후' 백진희, 진짜 무서워보인다", "'기황후' 백진희, 제대로 악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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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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