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이시영-엄기준, '골든크로스' 출연 확정..다음주 촬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05 15: 43

배우 김강우와 이시영, 엄기준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출연을 확정하고 다음주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김강우와 이시영, 엄기준은 '골든크로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다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앞서 출연을 결정지은 한은정, 정보석과 함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
이 관계자는 "이들이 다음주부터 '골든크로스'의 촬영을 시작한다. 금융과 경제에 관련돼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만큼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를 이뤄 흥미로운 결과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복수를 결심하는 강도윤 역을 맡았다.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인물로, 갑자기 여동생이 살해당하면서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시영은 여검사인 서이레 역으로 출연한다. 이시영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난폭한 로맨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엄기준은 극 중 지적인 교포 사업가 마이클 장으로 활약한다. 평소 스마트한 이미지가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정은 베일에 싸인 클럽 대표 홍사라 역을 맡았다. 홍사라는 들려도 안 듣고, 보고도 안 보는 신중하다 못해 그림자 같은 여인으로, 모나리자 같이 늘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으며 자신을 둘러싼 풍문에 휘둘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정보석은 이시영의 아버지이자 금융정책국장 서동하 역으로 출연, 존경받는 아버지와 자신의 죄를 덮으려는 이중적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골든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각시탈', '즐거운 나의 집'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힘내요, 미스터 김', '메리는 외박중', '드라마스페셜' 시리즈의 홍석구 PD가 의기투합했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4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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