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응답하라 2011' 인천 상대 개막전 승리 2014도 이어간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05 17: 21

상주 상무가 고대하던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다.
2012년 강제강등으로 인해 쓴잔을 마셔야했던 상주는 2013년 우승과 K리그 최초 11연승, K리그 최초 승격이라는 화려한 타이틀과 함께 클래식 복귀에 성공했다. 감동의 여운이 남은 지금 발표된 2014 K리그 클래식 개막전 대진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를 바꾼 후 맞이한 첫 상대로 결정됐다.
지난 2011년 3월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는 수용인원 1만 5000석의 관중을 넘어 1만 6400명의 관중이 찾았다. K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상주에서 일어난 것. 게다가 당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끌고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대파,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리고 2014년 K리그 개막전에서 상주는 다시 한 번 그 역사를 재현하고자 한다. 2014년 3월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와 인천의 개막전 경기가 특별한 이유다. 상주는 이번 경기를 ‘응답하라! 2011’로 테마를 잡아 K리그 클래식 복귀 무대를 반드시 승리로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상주의 올 시즌 슬로건은 ‘상(주)상(무)하라! 2014’다. 따라서 이번 경기 승리를 2014 시즌 첫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클래식 복귀 후 첫 경기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있다. 우선 체험 부분에서는 다른 경기장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씽씽풋(발마사지기)존’이 눈길을 끈다. 경기장 A보드 쪽에 온열발마사지기 ‘씽씽풋’을 설치해 경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면서 따뜻하게 발마사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매 경기 커플석과 효도석 각각 2팀씩 신청 받는다. 이 외에도 볼 패밀리 체험도 진행되어 가족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신청은 구단 SNS 또는 사무국(054-537-7222)로 하면 된다.
식전행사로는 아이돌그룹 ‘블레이디’와 전자 바이올린 ‘스톰’, 승리기원 농악, 난타, 치어리더 공연(응원석)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이 진행되며 최철순 선수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지난 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경품으로는 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농기계(관리기)와 삼성디지털프라자 신상주점에서 TV와 냉장고를, 자연애생활에서 발마사지기, 오즈윈드에서 바디드라이어, 기타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경기장 입장 전 꼭 챙겨야 할 부분도 있다. 경기장 정문 쪽에서 진행되는 부스 행사이다. 경기장에 부족한 먹거리를 채워주기 위해 대구은행에서는 팝콘을 제공하며, 약감포크 돼지고기 시식회, 은자골막걸리 시음회 등이 진행된다. 축제 분위기를 위해 엔젤페페봉사단에서 실시하는 페이스페인팅과 아트풍선도 놓치지 말아야 하며 구단에서 진행하는 응원플랜카드 만들기도 이색 체험이다. 상주시청 국제통상과에서 진행하는 상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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