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이 정호빈에게 서슬퍼런 복수를 다짐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5회에는 왕백산(정호빈 분)의 이중성을 알게 된 신정태(김현중 분)가 황방에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신이치(조동혁 분)와 왕백산의 대결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의 배후를 직감적으로 알아챈 신정태. 그는 왕백산의 철사장을 보며 눈빛이 돌변했다.
이에 왕백산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괜찮은가. 많이 놀란 모양이군. 이제 마음 놓으시게”라며 신정태의 어깨를 다독였지만, 정태는 그의 팔을 치우며 오늘 입은 신세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왕백산은 내심 당황했지만 “신세랄 게 있나. 황방은 항상 자네들을 보살필 걸세”라고 인자한 척 연기했다. 그러나 정태는 “반드시 갚겠다”고 다짐, 강해지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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