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임수향, 첫사랑의 아련함이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05 22: 58

‘감격시대’ 김현중이 임수향과의 해묵은 감정을 풀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5회에는 데쿠치가야(임수향 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절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정태는 가야에게 먼저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있다. 우리 아버지 어떻게 돌아가셨어? 많이 고통스러워 하셨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가야는 “그랬어. 죽여 달라고 하셨어.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붙들려서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셨어”라며 정태 아버지 신영출(최재성 분)의 최후를 전해줬다.
결국 가야를 오해하며 날을 세웠던 정태는 자신의 아버지를 아프지 않게 잘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 가야와의 해묵은 감정을 풀었다.
이에 가야는 첫사랑 정태를 위해 힘들면 상하이를 떠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애써 “넌 돌아갈 곳, 같이 할 사람 있잖아. 난 상하이 일국회가 전부야. 그러니까 내 앞길을 막는 자는 그 누구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게 너일지라도”라며 위화감 없는 경고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재화(김성오 분)의 수하로 클럽상하이에 입성한 정태.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만든 방을 걱정하는 가야에게 "내가 여기 있는 동안 네 어머니 방 그대로 지켜줄게"라고 약속해 가야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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