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시라소니 김현중, 복수 위한 본격적인 행보 시작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05 23: 15

‘감격시대’ 김현중이 최일화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행보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15회에는 부친 신영출(최재성 분)의 암살 배후가 황방임을 알게 된 신정태(김현중 분)가 복수를 다짐, 본격적인 투신의 길로 들어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신이치(조동혁 분)와 왕백산(정호빈 분)의 대결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의 배후를 직감적으로 알아챈 신정태. 그는 왕백산의 철사장을 보며 눈빛이 돌변해 복수를 다짐했다. 신정태는 강해지기 위해 훈련함과 동시에 위패를 들고 설방주를 찾아 부자결의를 청했다.

설방주는 정태의 의중을 간파했음에도 자신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 이로써 설방주가 자신을 죽이지 못하도록 미리 손 쓴 정태는 곧바로 정재화(김성오 분)의 수하로 들어가 힘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화는 설방주가 그렇게 시켰냐고 정태를 의심했지만, 정태는 “아버지 죽인 자를 알게 됐으니까요. 그래서 복수를 하려는데 전 부리도 없고 발톱도 채 자라지 않았습니다. 형님 밑에서 힘 좀 길러보게요”라며 설방주의 아들을 자처한 진짜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황방. 설방주는 “신정태에게 정재화 밑으로 가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겠다”라며 클럽 상하이 정재화를 향한 선제공격을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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