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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앙돌' 이민정 유혹 연기, 시청자 사로잡았다



[OSEN=선미경 기자] 이민정이 망가짐도 무서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자주 착각의 늪에 빠지고,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솔직해서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3회에서는 나애라(이민정 분)가 다시 만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유혹을 시작했다. 이른바 '아내의 유혹' 작전을 펼친 것.

애라는 다시 만난 정우가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위자료를 건네며 냉정하게 변한 것에 화를 냈고, 결국 정우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그의 회사에 인턴으로 지원했다. 정우는 애라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애라가 '짝꿍'에 출연해서 "전남편 같은 사람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모습을 보고 결국 인턴으로 합격시켰다.

애라는 정우가 자신을 인턴으로 합격시키자 아직도 마음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다. '아내의 유혹' 작전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믿는 애라는 회사에서 정우를 따로 불러 인턴 합격의 고마움을 표현했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영화 '신세계' 등을 패러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눈 밑에 점을 찍고 '아내의 유혹' 속 장서희로 변신했고, '신세계' 속 한 장면을 따라하며 거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BS 교양프로그램 '짝'을 패러디한 장면이 또 등장하면서 웃음을 줬다.

정우를 두고 단단히 착각에 빠진 모습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가 자신에게 넘어오기 시작했다고 믿으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모습은 허당에 속물이지만, 또 사랑스럽기도 했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온몸을 던져 활약하는 이민정의 모습은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지는 큰 역할을 해냈다.

이민정은 그동안 KBS 2TV 드라마 '빅',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에 출연하며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허당이지만 사랑스럽고, 똑 부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혈질인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그동안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나애라 캐릭터를 소화하며 코믹연기뿐 아니라 감정신까지 잘 연기해내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된 3회, '억척 이혼녀'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민정이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롭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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