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조동혁 "시민에 소방차 양보원하면 민원들어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6 14: 35

배우 조동혁이 '심장이 뛴다'를 촬영하며 느꼈던 소방대원들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조동혁은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소방차에 시민들이 비켜주지 않아도 소방대원 분들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으신다. 물어봤더니 잘 못 이야기했다가 민원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느꼈을 때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이 울리면 비켜줘야 될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 분명히 계신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동혁은 "당황해하는 분들이 계시고, 몰라서 못 하시는 분들도 많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꼭 알게 되셔서 저희에게 양보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초보 연예인 대원들이 좌충우돌하면서 소방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생명-희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특별 프로젝트 '모세의 기적' 코너를 신설, 소방차 길 터주기라는 행동에서 나의 작은 양보가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감동을 나눈다. 서울에서 시작해 올 한 해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연중 기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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