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2G 연속골' 여자 축구, 키프러스컵 아일랜드와 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8 07: 11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살렸다.
한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러스 파랄림니 타소스마르코우경기장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2014년 키프러스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지소연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4분 아일랜드의 루이즈 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7분 지소연의 천금 동점골을 앞세워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지소연은 스위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소연은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연이어 따돌린 뒤 오른쪽 골문 상단을 정확히 흔들며 한국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새벽 0시 30분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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