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품에서 뜨거운 눈물…마음 通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10 23: 16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에 맞서 마지막 결전의 시작을 알리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특히 연철을 속이고자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선 백안(김영호 분) 장군, 이에 동조해 자신들의 소유 군사를 집결시킨 각 행성주들, 그리고 의심을 피하고자 황태후(김서형 분)의 도움으로 냉방으로 향한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 등은 긴박하게 전개됐다.

이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백안을 사로잡을거라 여겼던 연철의 기고만장한 모습과, 타환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겹쳐져 보는 이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냉방으로 간 승냥을 찾은 타환은 모두를 내보내고 승냥을 안아 자신의 의지와 마음을 체온에 담아 고스란히 전달했다. 승냥은 그런 타환의 굳은 결심에 결국 품 속에 안긴 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황자인 마하가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아들이 아니라, 왕유(주진모 분)와 승냥(하지원 분) 사이의 잃어버린 아이라는 사실 이 공개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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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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