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이시영 등, 대본 리딩 공개..몰입 ↑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2 09: 42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크로스'는 12일 배우들의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담긴 가운데 홍석구 감독, 유현미 작가를 필두로 김강우(강도윤 역), 이시영(서이레 역), 정보석(서동하 역), 한은정(홍사라 역), 엄기준(마이클장 역)을 비롯해 이호재, 정애리, 김규철, 정원중, 박원상, 조희봉, 이승형, 조덕현 등이 몰입한 모습이 눈에 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처음 한자리에 모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은 서로 인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만남을 가졌고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강우는 “단순히 복수가 전부가 아닌, 탐욕의 손길 앞에서 흔들리는 입체적인 인물 강도윤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 욕심이 생기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시영은 극 중 서동하의 딸로 아버지를 존경하지만 사치와 방탕을 일삼는 어머니 김세령(이아현)에 대한 증오심을 마음에 품고 있는 깡있고 정의로운 검사 서이례 역을 맡아 차분하지만 강단있는 목소리로 배역을 잘 소화해냈다.
정보석은 차분하고 중후한 매력과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광기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KBS 2TV ‘감격시대’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계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스토리를 그린다. 여동생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직접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탐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오는 4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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