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왕좌의게임' 유명배우, 동성애자 고백 '눈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2 10: 04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유명 배우 크리스티안 네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크리스티안 네른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른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그는 '왕좌의 게임'에서 그가 연기한 호도르(Hodor)가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동성애자들 모임'이 아니라 '나의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라고 동성애자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내 성 정체성을 단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 누군가가 물어보지 않았을 뿐이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던 중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불쑥 말하는 것은 웃기지 않나. 누군가 물어봐주길 기다렸다"면서 "그리고 그 질문을 이끌어내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안 되더라"고 웃었다.
한편 크리스티안 네른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음악가로 '왕좌의 게임' 속 호도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trio88@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