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투신도 사랑엔 약하다 '다정다감'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12 22: 26

'감격시대' 투신 김현중도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남자였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7회에서 신정태(김현중 분)는 클럽 상하이의 오픈식 날 여자친구 김옥련(진세연 분)를 찾아 무대에 오르기 전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김옥련의 공연 전 일부러 그를 찾아 “잘해”라는 말과 함께 격려의 포옹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연습하는 김옥련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면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무대 직전 김옥련은 자신을 응원 와준 신정태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옥련의 친구 소소(김가은 분)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중은 그동안 극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온데간데 없이 김옥련 앞에서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살벌한 눈빛도 진지한 표정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별다른 표현은 없었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색다른 모습의 신정태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중 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inthelsm@osen.co.kr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