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독해졌다..은인 송재림 꺾었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12 22: 45

김현중과 송재림이 숨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싸움에서 김현중은 송재림을 꺾고 클럽 상하이를 지킬 수 있게 됐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7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와 모일화(송재림 분)가 클럽 상하이를 두고 한판 결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일화는 클럽 상하이 오픈식에 맞춰 등장, 신정태에게 결투를 청했다. 그는 앞서 신정태에게 클럽 상하이를 갖기 위해 오겠다고 선포 한 바 있다. 또한 왕백산(정호빈 분)에게 클럽 상하이를 장악하고 아편 유통을 해야 가솔들을 살려주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모일화는 신정태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소림권법의 달인인 모일화는 신정태에게도 버거운 상대였다. 그래서 그는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파리노인(박철민 분)에게 영춘권을 전수받았다.
하지만 초반 승부는 모일화에게 기우는 듯 했다. 신정태는 계속 맞으면서도 ‘거리를 좁혀야 한다 좁히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반은 죽고 전부를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못 이긴다’며 모일화의 틈을 노렸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본 파리노인은 일찌감치 신정태가 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의 예상의 철저하게 빗나갔다. 신정태는 마지막 강한 한방으로 모일화의 무릎을 꿇리며 클럽 상하이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신청태는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신정태는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권법을 가르쳐준, 은인이자 스승인 모일화와 원치 않는 대결을 했기 때문. 신정태는 쓰러진 모일화에게 다가가 괜찮냐고 물으며 걱정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중 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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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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