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식샤', 미공개 영상+생생 인터뷰 공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3.20 16: 03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가 미공개 영상과 배우들의 생생 인터뷰로 엮은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20일 방송되는 ‘식샤를 합시다 스페셜’은 미공개 제작현장 비하인드 영상과 풀리지 않았던 ‘낙지 미스터리’ 등을 담으며 지난 16화의 여정을 돌아볼 예정이다. 김학문 변호사 역으로 열연했던 심형탁의 내레이션이 현장감과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 먹방, 묻지마 범죄 등의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작품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높였다. 또 탄탄한 극본, 배우들의 호연과 센스만점 연출이 끝까지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이끌어냈다. 지난 13일 16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에도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명장면과 명대사가 회자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제작진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식샤를 합시다’ 속 베스트 먹방을 가리고, 제작진이 마지막회까지도 비밀로 감춰두었던 ‘낙지 질식사 사건’의 전모를 밝힐 예정. ‘식샤를 합시다’를 연출한 CJ E&M의 박준화 PD는 “스페셜편은 단순한 편집 방송이 아닌 ‘식샤를 합시다’의 주인공들이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속마음 인터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tvN은 스페셜편 방송에 앞서 SNS를 통해 누리꾼의 의견을 모아 ‘식샤를 합시다’ 명장면 BEST 5를 선정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장면은 수경(이수경 분)이 대영(윤두준 분)을 묻지마 폭행범으로 오해해 신고한 이후, 말다툼을 하던 대영이 수경에게 “누나 진짜 최악이다”라고 차갑게 쏘아붙이는 부분. 윤두준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또 수경과 대영이 늦은 밤 포장마차에서 닭발과 오돌뼈를 먹다가 돌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포차키스'가 명장면 2위에 올랐다. 이어 수경을 향해 연신 “내 꺼”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비빔국수를 먹던 윤두준의 모습이 명장면 3위에, 수경이 어머니와 함께 비빔밥을 먹던 감동적인 장면이 4위에 올랐으며 10년 짝사랑남 김학문 변호사(심형탁 분)이 수경의 퇴사 이후 초코바를 가져다 놓으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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