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미국 간다..레이디 가가 투어 오프닝 한달간 장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3.21 07: 52

걸그룹 크레용팝이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투어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한국 공연이 아니라, 미국에서 한달간 13회 공연을 꾸민다. 국내 가수가 미국에서 톱스타의 공연 오프닝을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레이디 가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에 선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이날 크레용팝도 공식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6월 22일부터 7월 22일 한 달간 미국에서 레이디 가가 오프닝 공연(13회)을 합니다. 멋진 퍼포먼스 기대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는 레이디 가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다. 5월부터 7월까지 먼저 북아메리카를 방문해 총 29회 공연을 펼치고, 유럽을 방문해 21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레이디 가가가 직접 크레용팝을 지목해 캐스팅이 이뤄졌다”면서 “2년 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게릴라 공연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이 레이디 가가의 초청으로 콘서트 투어의 오프닝을 장식하게 됐다는 사실에 무척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