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태훈 4타점' 유신고, 야탑고에 10-5 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22 15: 01

유신고가 주말리그 개막날 첫 경기에서 야탑고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유신고는 22일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인천권 경기에서 2안타 4타점을 올린 4번타자 김태훈의 활약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유신고는 주말리그 1승을, 야탑고는 1패를 각각 기록했다.
유신고가 2회 선취점을 냈다. 2회 오윤석이 볼넷을 얻자 김민석이 좌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야탑고도 3회 김민호의 3루타에 이은 박효준의 1타점 적시 2루타, 김관호의 적시타로 바로 2점을 따라붙었다.

유신고는 5회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김태훈과 오윤석이 연속으로 밀어내기 사사구를 얻어 다시 달아났다. 이어 6회 다시 볼넷, 사구, 볼넷, 사구를 기록하며 밀어내기 득점을 보탰다.
야탑고가 7회 심현영의 적시타와 최태성의 1타점 야수 선택으로 추격하자 유신고가 8회 다시 1점을 내고 야탑고가 다시 8회 뒤따라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6-5로 앞선 유신고가 9회초 상대 실책과 김태훈의 적시타,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4점을 달아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유신고 선발 남지훈은 7⅔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8사사구 5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야탑고는 투수진이 무려 사사구를 18개나 내주면서 무너졌다. 유신고 4번타자 김태훈은 2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고 홍현빈, 신민철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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