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박윤철 12K 역투' 서울고, 경동고에 역전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22 21: 56

서울고가 경동고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서울고는 22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고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서울고는 2회말 4점을 내 역전했다. 선두 주효상과 임석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김태호가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든 서울고는 김우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홍승우의 적시타, 박형석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4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1사에 좌전안타로 나간 최원준이 2루를 훔쳤고, 최원태가 고의사구로 나간 뒤 상대 야수선택과 임석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서울고는 5-1을 만들었다. 8회초 1점을 추격당했지만 서울고는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서울고에서는 박윤철이 7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잡는 괴력을 발휘하며 4피안타 1실점(비자책)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1~3번 홍승우, 박형석, 최원준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올렸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