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박주형에 "김희선 내 여자다" 선언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3 20: 15

배우 이서진이 오승훈에게 "김희선은 이제 내 여자다"라고 선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오승훈(박주형 분)은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키스를 하러 다가서는 강동석(이서진 분)을 향해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그러자 동석은 “해원이 이제 내 여자다. 검사도 사랑하는 여자와 애정 표현을 하는 자유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승훈은 동석에게 간통죄로 고소하겠다고 윽박질렀다. 이에 동석은 “아무리 무식해도 그 단어의 의미 정도 알고 협박해라. 간통이 뭐냐?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간통인가? 그럼 난 널 고소할거다”라며 역으로 공격했다.

이어 동석은 “물론 이번에는 코피로 끝나지 않을 거다. 주머니에 총 한 자루가 들어있을 지도 모르고 콩밥 먹는 한이 있어도 너 하나 밟아놓는 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겁에 질린 승훈은 뒷걸음 치며 동석을 피했다.
동석과 해원이 계약 연예중인 사실을 승훈이 아직 모르는 상황. 동석은 계약 연예임에도 해원에게 진심을 다해 애정을 쏟고 있다. 동석과 해원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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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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