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유아인, 첫키스 했다..‘밀애 본격시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4 08: 13

‘밀회’의 김희애와 유아인의 설레고 불길한 밀애가 시작된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한 주택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첫키스를 소화했다.
 

앞서 방송에서 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커리어우먼 오혜원(김희애 분)과 퀵서비스 알바를 하며 피아노만이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선재(유아인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선재의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알게 된 혜원과 음대교수인 준형(박혁권 분) 부부는 자신의 옛날 모습이 생각나서, 뛰어난 제자를 갖고 싶어서 등 각각의 이유를 안고 선재를 음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3회 예고에서는 “이러지 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는 선재의 대사로 끝나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궁금증을 안겨줬다. 제작진은 24일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올린 이 대사의 비밀을 공개했다. 바로 열정적인 키스신 직전의 상황이었던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혜원은 선재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지고 있다. 2부에서 보여준, 격정적이었던 피아노 듀오 연주가 끝나고 특급칭찬으로 볼을 꼬집었을 때처럼 격려하는 마음으로 잠시 스킨십을 시도했던 것. 하지만 이미 피아노 듀오 연주 이후 혜원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선재에게는 그 또한 가슴 벅차는 순간일 터. 더이상 그 마음을 숨길 수 없어 혜원을 안은 후 입술에 다가갔다.
 
촬영 당시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촬영은 혜원과 선재 관계에 큰 전환점이 될 중요한 장면. 이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서 진행됐다. 상당히 긴 시간을 롱테이크로 찍었음에도 벅차고도 설레는 감정을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하는 두 주연배우들에게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2부 피아노 듀오 장면 이후 서로에 대해 남다른 마음을 품게 됐지만 20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유부녀라는 현실 앞에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족하는 듯 했던 둘의 사이가 어떤 일을 계기로 급속하게 전개되는지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첫 키스신 전말은 2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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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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