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멤버 변화의 희비교차 '진짜'↑ '아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24 15: 27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코너들의 대거 멤버 변화가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24일 닐슨코리아가 공개한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광고 시간 제외)에 따르면 1위는 14.8%를 기록한 '진짜 사나이'가 차지했다.
지난 주 15%로 1위를 기록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3.9%로 2위에 올랐다.

이날 '진짜 사나이'는 배우 천정명의 첫 합류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고, 결국 그 기대에 부응한 성적이 나왔다. 천정명은 '진짜 사나이'에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자대 배치를 받지 못하며 잠시 안녕을 고했다. 기대했던대로 입소 첫 날부터 흥미로운 군 적응기를 보여준 그는 고조 할아버지 군번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꼴찌는 '일밤'의 또 다른 코너인 '아빠 어디가'에게 돌아갔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0.8%)보다 낮은 성적으로 육아예능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진 모습이다.
시즌 2격으로 멤버 새 단장을 하고 출격한 '아빠 어디가'는 분위기 전환으로 다시금 탄력을 받은 형제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와 다르게 동일하게 반복되는 포맷으로 다소 힘을 잃은 모습이다. 여전히 아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나 이슈 등 관심몰이 면에서 확연히 시즌 1과 차이가 난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이 13.6%, 'K팝스타3'가 11%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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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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