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하연수, 두근두근 썸은 계속된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24 21: 22

‘감자별’ 연인인 듯 친구 같은 여진구와 하연수의 미묘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93회에는 두려움에 떠는 나진아(하연수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혜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엘리베이터에 갇힌 두 사람. 어둠 공포증이 있는 진아는 식은땀까지 흘리며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혜성은 이런 진아에게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혜성은 진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답지 않은 농담을 늘어놨지만 진아의 상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혜성은 진아에게 자신의 등을 내어줬다. 그는 “내 몸 중에 내 등을 제일 사랑한다며”라며 진아를 등에 업었다. 이어 “우리 휴가 때 바다 같이 가자고 그랬잖아. 눈 감고 휴가 왔다고 생각하자. 우리 둘이 바다에 와 있는 거야. 파도 소리도 들리고 아직 여름이 아니라서 사람들은 별로 없고”라고 말하며 진아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진아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공포증을 이겨냈다. 이때 전원이 들어오면서 정상작동하기 시작한 엘리베이터. 두 사람은 밝은 빛이 쏟아지자, 곧바로 떨어져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내 휴가 때 바다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하며 묘한 두 사람의 관계를 이어갔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