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연기 은퇴 선언.."메가폰 잡을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26 09: 57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세를 탄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를 그만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마블과 남은 계약을 모두 마치면 연기를 그만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마블과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를 합해 최소 3편의 영화 계약이 남아있는 에반스는 "내 계약 의무를 다한 뒤 연기를 그만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그만두고 감독을 할 생각이다. 계약 건 외에 다른 연기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최근 '1:30 트레인' 연출을 하면서 내가 감독을 하고 싶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마 5년 안에 그만두지 않을까"라면서 "연기를 그리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카메라 뒤에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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