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같이 살 스타 10인 누구? 라인업 공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6 17: 07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에서 같이 살 스타 10인이 공개됐다.
26일 '룸메이트' 측에 따르면 배우 이동욱, 홍수현, 서강준, 박민우, 방송인 조세호, 이소라,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가수 신성우, 박봄(2NE1), 나나(애프터스쿨) 등이 오는 27일 진행되는 '룸메이트' 첫 녹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이동욱은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일정으로 인해, 우선 1, 2회 출연을 한 후 이후 잔류 여부를 논의한다.

이번에 공개된 '룸메이트' 라인업에는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연예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성우는 35년 차 자취 경력을 가진 관록의 싱글족으로,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요리, 살림노하우 등을 보유한 인물로 활약상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홍수현은 '룸메이트' 내 유일 여배우. 데뷔 18년 차지만 예능보다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여왔단. 사랑스러운 외모에 감춰진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봄은 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의 추천으로 합류했다. 남다른 행동과 말투로 평소 팬들에게 ‘8차원’이라고 불렸던 박봄이 리얼버라이어티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가 포인트. 나나는 시크한 외모와 정 반대되는 반전 매력으로 남심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 인터뷰시에도 거침없고 솔직한 발언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라이징 스타들도 다수 포함됐다.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훤칠한 비주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박민우, 4차원 순수 매력남 서강준이 가세한 것.
'룸메이트'는 오는 4월 20일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이어 전파를 탈 예정. 10여 명의 연예인이 한 집에 함께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1년 넘게 이어진 육아예능에 피로를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룸메이트'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주거형태인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 착안해 기획됐다. 톱스타 남녀 10여명이 한 집에서 서로 부딪히며 겪는 흥미진진한 일상생활을 밀착 촬영을 통해 리얼하게 그려내는 것이 포인트. 이 과정에서 웃음뿐 만 아니라 우정, 가족애 등 진한 휴머니즘까지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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