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임수향-최일화, 진짜 전쟁 시작됐다 ‘흥미진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3.26 23: 05

‘감격시대’ 김현중이 황방과 일국회를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웠다.호랑이 두 마리를 싸우게 해서 자멸하게 만드는 것.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채승대 극본, 김정규 연출) 21회에는 황방과 일국회 제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방에 잠입한 정태는 위기에 처한 가야(임수향 분)와 신이치(조동혁 분)를 구했다. 이에 왕백산(정호빈 분)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정태는 “뚫지 않으면 내 정체가 들키고. 내 정체가 들키면 옥련이 위험해진다”라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그러나 왕백산의 실력은 역시 위협적이었다. 왕백산의 철사장을 맞은 정태는 결국 복면을 제거당해 정체가 탄로날 뻔 했지만, 옥련이 전기를 꺼버리는 기지를 발휘해 정태를 살렸다. 이에 황방은 “이틀 안에 일국회를 일망타진할 계획을 갖고 오지 않으면 네 여자 목이 남경루에 걸리는걸 보게 될 것”이라며 옥련이 목숨을 빌미로 정태를 압박했다.
정태는 고분고분 황방의 말을 따르는 것처럼 속였지만, 뒤로는 “일국회만 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황방도 함께 부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그의 계획은 호랑이 두 마리를 싸우게 해서 자멸하게 만드는 것.
모일화(송재림 분)까지 포섭한 정태는 동쪽에서 소란을 피우고 서쪽을 치는 전술을 선택, 황방과 일국회의 일망타진을 노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전쟁을 앞둔 정태는 “우리 힘으로는 황방과 일국회를 한꺼번에 칠 수 없다. 황방 갑옷을 입고 먼저 일국회를 치겠다. 그리고 그 힘을 모아서 다시 황방을 치겠다. 황방과 일국회 사이에 낀 가시 같은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다. 이제 그 가시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자”고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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