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男 SP 13위... 하뉴 3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27 08: 17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인 김진서(18, 갑천고)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3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김진서는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8.23점과 예술점수(PCS) 31.33점을 더해 69.56점을 받아 13위를 기록,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날 점수는 자신의 기존 공인 최고 점수인 60.75점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다.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0.14점을 감점당하고도 다른 점프를 실수 없이 뛰어내며 만회한 결과다. 또한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도 레벨4를 받으며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일본)는 쿼드러플 점프에서 넘어지며 91.24점을 받아 3위에 머물렀다. 1위는 98.21점을 기록한 마치다 다쓰키(일본), 2위는 96.42점을 기록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차지했다. 김진서는 이들과 함께 오는 28일 열리는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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