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제8회 AFA 작품상 불발..'일대종사' 7관왕[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28 00: 07

영화 '설국열차'가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작품상 수상에 실패했다.
27일 오후 8시(현지시각)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서 '일대종사'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작품상 후보로 경합을 벌였던 '설국열차'는 아쉽게 수상의 기쁨을 놓치게 됐다. 또한 '일대종사'는 AFA 최고 영예의 상인 작품상을 품에 안으면서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작곡상, 최우수 제작디자인상 등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배우 임시완도 신인상을 놓치며 아쉽게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고 뿐만 아니라 송강호, 김영애, 한효주, 정우성 등 후보에 이름을 올린 국내 배우들이 단 하나의 상도 수상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제8회 AFA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한국영화는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한 '감시자들'과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미스터 고', 단 두 편에 그쳤다.
다음은 수상작(자)
▲ 최우수 작품상 = '일대종사'
▲ 최우수 감독상 = 왕가위('일대종사')
▲ 남우주연상 = 이르파 칸('런치박스')
▲ 여우주연상 = 장쯔이('일대종사')
▲ 남우조연상 = 황보('노 맨즈 랜드')
▲ 여우조연상 = 예오 얀얀('일로 일로')
▲ 신인상 = 장쑤잉('우리가 잃어버릴 청춘')
▲ 최우수 각본상 = '런치박스'
▲ 최우수 촬영상 = '일대종사'
▲ 최우수 작곡상 = '일대종사'
▲ 최우수 편집상 = '감시자들'
▲ 최우수 시각효과상 = '미스터 고'
▲ 최우수 제작디자인상 = '일대종사'
▲ 최우수 의상상 = '일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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