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하이포 사랑…어디까지? '휴대폰 문자도 공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8 08: 46

가수 아이유가 내달 8일 데뷔를 앞둔 신인그룹 하이포(High4)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에 작사와 프로듀싱, 가창,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이들의 데뷔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팬 카페에서 팬들과 댓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하이포 멤버 김성구와 나눈 스마트폰 메시지 내용까지 깜작 공개했다.
한 팬이 하이포에 대해 언급하자 하이포 멤버 김성구와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깜짝 공개했다. 아이유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이포에 대해 설명하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내용을 직접 캡처해 김성구에게 전송하며 축하해 준 것.

뿐만 아니라 하이포의 멤버를 소개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명한이는 보컬이고 저랑 동갑인데 얼굴이 진짜 작아요. 성격이 진짜 밝고, 명한이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걜 좋아해요. 목소리가 참 달고 웃는 얼굴이 예뻐요. 막내 영준이는 랩퍼고 일단 상남자에다가 블링블링 아이돌 같은 느낌이에요. 처음 봤을 때 보다 정말 많이 늘어서 기특하고 신기해요. 알렉스 오빠는 랩퍼고 예전에 로엔 연습생이어서 저 전국투어 할 때 댄서로 같이 다녔어요. 랩도 영어도 춤도 다 잘하고, 약간 특이하면서도 재밌어요"라고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해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이포 공식 카페 회원수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음원 나오면 많이 전파해 주세요. 2000명, 20000명, 200000000000명까지 쭉쭉 늘어날 수 있게"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 카페에 "그냥 솔직하게! 단도직입적으로 시원하게 홍보 한바탕 하겠습니다. 대놓고 징징+땡깡+절실+부탁+홍보합니다. 여러분 하이포(high4) 응원해주세요"라는 애교와 진심이 돋보이는 응원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이포는 보컬 김성구, 백명한과 랩퍼 임영준, 알렉스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모든 멤버가 송라이팅이 가능한 힙합 기반의 실력파 보이 그룹.
아이유는 이들 중 멤버 김성구와 연습생 때부터 절친 사이로, 이들은 엠블랙의 천둥, 피에스타의 혜미까지 '쭈구리' 라는 애칭으로 모임 이름을 정해 틈날 때마다 모일만큼 각별한 우정을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포의 데뷔곡이자 아이유와의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오는 4월 8일 발표되며, 벚꽃 피는 봄날에 연인이 없는 솔로들을 위한 상큼한 봄 캐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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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팬카페 캡처, N.A.P 엔터테인먼트 제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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