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우빈, 송지효 꺾고 최고의 보안관 등극 '우승' [종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30 19: 43

배우 김우빈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송지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빈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송지효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 현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는 가수 비, 배우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 호주의 골드러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레이스로 꾸며졌다. 보안관으로 분한 비, 김우빈과 멤버들이 보다 많은 별을 획득해 최종 결투에 승리하는 레이스였다.

멤버들이 임하게 된 별 획득 배틀의 첫 미션은 별 배지를 건 딱지 승부였다. 이에 비와 김종국이 대결, 패배한 비에게 별을 배팅한 유재석과 함께 비가 별 하나를 잃었고 그 외의 멤버들은 2배의 별을 획득했다. 이어진 대결은 눈을 가리고 정해진 만큼의 물 따르기. 개리와 송지효의 물 따르기 대결은 송지효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동전쌓기 게임에 임한 유재석, 김우빈은 김우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후 멤버들은 최후의 결투에 임했다. 자신보다 별 배지가 적은 이들의 이름표만 뗄 수 있는 이 대결을 통해 최후의 보안관이 선정되는 것. 골드러시 시대처럼 꾸며진 레이스 장소에서 멤버들은 치열한 결투를 벌였다.
가장 첫 탈락자는 개리, 지석진이었다. 개리가 지석진의 이름표를 떼자마자 김우빈이 나타나 개리의 이름표를 떼며 두 사람은 순식간에 탈락했다. 다음 탈락자는 많은 별을 가지고 있었던 하하였다. 별 개수 1위였던 김우빈은 하하의 이름표를 뗌과 동시에 별 21개를 보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비는 광수와 연합을 하려다 배신당해 허무한 상황에서 4번째 탈락자가 됐다.
이 때 반전이 일어났다. 유재석이 우연히 지하 갱도에서 절대 배지를 발견한 것. 절대 배지를 착용한 사람은 10분 동안 배지 개수에 관계없이 모든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어낼 수 있었다. 유재석은 "나가는 순간 이광수부터 아웃시키겠다"며 그를 약올렸던 이광수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결국 유재석은 이광수를 탈락시키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유재석은 김종국의 이름표까지 제거했다. "내 이름표를 떼 김우빈을 이겨라"는 김종국의 말에 유재석은 쉴 틈도 주지않고 김종국을 탈락시켰다. 김종국은 "'런닝맨' 오늘이 끝이냐"며 분개했다. 이제 별 배지 보유 상황은 김우빈 21개, 유재석 20개가 됐다.
이날 레이스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비와 송지효가 섀도 절대 배지를 가지고 나타난 것. 이에 유재석은 신흥 강자에서 순식간에 탈락하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어 송지효와 그를 돕는 비, 김우빈의 대결이 쉴틈없이 이어졌다. 비는 사력을 다해 김우빈을 쫓았지만 절대 배지의 효력이 다하며 이제 대결은 김우빈과 송지효 2파전으로 흘러갔다.
대결은 결국 김우빈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우빈은 '런닝맨' 출연 3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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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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