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꺾고 소니오픈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31 07: 30

[OSEN=스포츠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을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472만 380 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서 나달을 2-0(6-3,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만 4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조코비치는 BNP 파리바스오픈에 이어 마스터스 1000급 대회서 2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4, 스위스)는 여자 복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자비네 리지키(독일)와 한 조로 나선 힝기스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에게 짜릿한 2-1(4-6, 6-4, 10-5) 역전승을 거뒀다.
힝기스가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2월 카타르 토털오픈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다시 코트로 돌아온 뒤 개인 통산 38번째 투어 대회 복식 우승을 일궈냈다.
osensports@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