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이병헌 역할 특별할 것"..美현지 기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01 11: 41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의 리부트인 '터미네이터:제네시스' 에 캐스팅돼 화제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최근 이 작품의 출연을 확정했다.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영화의 제목 '창세기'가 뜻하는 것처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고전을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전의 부활'과 맞물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다시 터미네이터 사이보그로 등장하게 된다.
이병헌의 역할은 "사이버다인의 가장 깊은 지하실 안에 잠겨있다"는 말로 아직 미정임을 설명했다. 하지만 "특별할 것이라고 장담한다"는 의미심장한 설명도 덧붙여졌다.  '레드:더 레전드', '지.아이.조' 시리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진 이병헌에 대한 현지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다이버전트'의 제이 코트니가 카일 리스 역으로,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왕좌의 게임'의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 역으로 캐스팅됐다.
리부트판은 1~4편과는 무관한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만들어진다.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스카이댄스 프로덕션, 안나푸르나 픽쳐스가 만들며 각본은 '블러디 발렌타인', '드라이브 앵그리 3D'의 패트릭 루지어, '셔터 아일랜드'의 리타 켈로그리디스가 맡는다. '토르: 다크 월트'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오는 21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촬영이 시작돼 내년 7월 1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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