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네모’ 버럭 이경규·깐족 유세윤, 첫 MC 호흡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01 15: 23

방송인 이경규와 개그맨 유세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버럭개그의 원조 이경규와 깐족개그 유세윤의 조합은 어떨까.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 네모) 제작발표회에 이경규, 유세윤, 함익병, 최유라, 황상민, 달샤벳의 수빈이 참석했다.
이경규와 유세윤이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 MC로 발탁돼 둘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들은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

이경규는 “김구라는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김제동은 직접적인 표현보다도 한 바퀴 돌려서 표현한다. 유세윤은 그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며 “김구라, 김제동은 어느 정도 하고 있고 유세윤과 새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장점을 하나하나 배울 생각이다. 세 후배 모두 훌륭한 후배들이다. 그들과 함께 방송하는 것이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세윤은 내가 아끼는 후배 중 한 사람이다. 좋아하는 후배 10인 중 1명이다. 아끼는 후배 상위권에 있다. 평소 도발적인 후배를 좋아한다. 예의를 잘 갖춘 후배는 좋아하지 않는다”며 “유세윤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유세윤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육감대결’에서 고정패널을 하며 (이경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프로그램을 할 때 MC가 누군지에 따라 두렵다, 그렇지 않다가 정해지는데 이경규는 두렵지 않은 선배님인 것 같다. 책임을 이 사람에게 물을 수 있다”고 웃으며 “첫 녹화에서도 건강한 웃음, 건강한 얘기 많이 나눈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관심 있어 하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경규, 유세윤, 함익병 원장, 황상민 교수, 최유라가 MC로 나섰다. 오는 2일 오후 11시 첫방송.
kangsj@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