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시민들 "불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02 12: 47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지난 31일 마포대교에서 촬영을 마쳤고 2일부터 4일까지의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다. 3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촬영이 진행된다.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상암DMC 주변에 교통 통제와 우회 안내 선간판 등이 190여개가 설치되며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15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도 이 구간을 지나는 16개 버스 노선을 임시 변경해 운행한다.

하지만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까지 통제를 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쳐 있어 주위를 지나다니는 이들이 3일간 적잖은 고생을 해야 할 전망이다. 6시부터 촬영이 시작돼 사실상 더 빨리 이 길을 지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버스나 지하철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아직 홍보가 부족한 부분도 있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의 남은 촬영 통제구간은 청담대교 북단램프(4월 5일), 강남대로(4월 6일),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4월 7일~9일)다.
이런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우리집 근처인데 볼 수 없을까”,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3일 동안 차 많이 막히겠네”,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버스 우회 노선을 찾아봐야 겠다”, "어벤져스2 촬영 통제구간, 기대는 되는데 불편하지는 않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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