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진세연 잃고 복수의 칼 꺼냈다 '긴장'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02 23: 06

'감격시대' 김현중이 황방을 향한 복수의 칼을 꺼내들었다. 김현중이 황방과 최일화를 무너뜨리고 방삼통 거리를 지켜내며 진정한 투신으로 거듭 날 수 있을까?
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23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본격적으로 황방을 무너뜨리기 위해 왕백산(정호빈 분)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태는 황방의 주방에 독약을 풀어 황방 사람들을 죽였다. 설두성(최일화 분) 역시 주방에서 만든 보약을 먹은 상황. 설두성은 혹시나 자신이 독약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비눗물을 이용해 억지로 토를 하며 독을 빼내려 노력했다.

이에 신정태는 “죽음 앞에서는 별수 없다”며 살기 위해 발악하는 설두성을 향해 혀를 찼다. 설두성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신정태를 노려보며 왕백산에게 신정태의 목을 자르라고 명했다. 설두성이 말한 신정태의 죄명은 부자결연을 어기고 지 아비의 약에 독을 탄 죄.
오히려 신정태는 부자결연이 끊어진 것에 대해 만족한 표정이었다. 그는 “부자결연이 이제 끝이라면 이제 내가 복수를 시작해도 된다는 말이다. 중국 속담에 ‘원수는 10년을 두고 천천히 갚아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부터 그 말을 실천할까 한다. 고통 속에 죽어간 아버지처럼 천천히 고통 속에 죽여드리겠다”며 황방에게 선전포고했다.
결국 신정태는 왕백산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고 싸웠다. 왕백산은 황방의 최고수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신정태는 지금까지 갈고 닦은 무술 실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왕백산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신정태의 궁극적인 목표는 황방의 공중분해다. 먼저 신정태는 설두성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를 이용하여 설두성에게 조용히 협박을 했다. 설두성은 점점 조여 들어오는 신정태의 압박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과연 신정태가 아버지와 자신이 사랑한 김옥련(진세연 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설두성을 물리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황방을 공중 분해시켜 평화로운 방삼통 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중 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감성 누아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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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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