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다.
'어벤져스2'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 관계자는 6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서울 어딘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크리스 에반스의 촬영 일정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강남 촬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서울 어딘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 국내 배급사인 디즈니 관계자에게도 구체적인 촬영 일정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크리스 에반스는 앞으로 비공식적인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디즈니 측 관계자는 "앞으로의 촬영 일정도 모른다. 예정돼있는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촬영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모르며 출국 일정도 모른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오는 14일까지 국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