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헤켄-로티노 호흡 좋았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10 22: 11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2연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앤디 밴헤켄과 포수 비니 로티노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6승 5패가 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밴헤켄이 7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로티노와의 조합도 좋았고, 로티노의 맹활약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밴헤켄-로티노 배터리는 7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밴헤켄은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염 감독은 이어 “만루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박병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유한준의 타점이 결정적이었다. 어려운 시리즈가 될 뻔 했는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위닝 시리즈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1-0의 리드를 2-0으로 바꾸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패한 KIA 선동렬 감독은 “홈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nick@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