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4번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곤살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 좌월 투런 등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2회 유리베의 결승 2타점 적시타와 3회 곤살레스의 쐐기 투런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곤살레스는 2회 팀이 유리베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자 3회 4-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이날 곤살레스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유리베, 푸이그, 부테라와 함께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꾸준히 4번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곤살레스는 11일에도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곤살레스는 이날 팀의 6-0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투 승리를 돕는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1회 투런에 이어 3회 2타점 적시타, 8회 쐐기 적시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5경기에서는 18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고개숙였던 곤살레스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홈런은 9일 디트로이트전부터 3경기 연속. 4번타자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다저스의 분위기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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