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6월 가나와 최종 평가전 추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3 13: 11

홍명보호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아프리카의 가나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대비 마지막 평가전으로 오는 6월 10일 전지 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프리카의 가나(FIFA랭킹 38위)와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한 가나 대표팀은 지난 2006년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본선(2006년 독일월드컵 16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에 오른 강호다.

가나는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예선에서 잠비아, 레소토, 수단과 편성된 D조에서 1위(5승 1패)로 최종예선에 진출, 이집트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7-3 (1차전 6-1 승, 2차전 1-2 패)으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4번이나 제패한 가나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골을 넣은 대표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FC) 외에도,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 아프리카 최고의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어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나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5전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가나와 친선경기 성사가 확정되는 대로 경기시간 및 장소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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