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최권수-홍화리, 출생의 비밀에 다가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3 20: 48

'참 좋은 시절' 최권수와 홍화리가 출생의 비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가출했다가 돌아온 동원(최권수 분)과 동주(홍화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심(윤여정 분)은 "어디 갔었냐"고 물었고 동주는 "우리를 버렸다는 다리 밑에 갔다 왔다"고 했다. 동주는 소심에게 "아직도 엄마가 우릴 낳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는 착한 사람이라 거짓말 못 한다. 엄마가 우릴 낳지 않은 건 맞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동석(이서진 분)은 "그래, 맞다. 지금 니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그 분은 너희 엄마가 아니다"라고 해 동원을 놀라게 했다. 동주는 "그럼 우리는 다리 밑에서 주워온 게 맞느냐"고 다시 물었고, 동석은 "니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분은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다. 너희들은 다리 밑에서 주워온 게 아니고, 우리 집의 가족이고 식구다"라고 설명했다.
동주와 동원이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러면 우리 엄마는 누구냐"고 물었다. 동석은 가족의 모든 이름을 대며 누구라도 될 수 있다고 했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동희(옥택연 분)만 아빠가 아니면 된다고 말해 동석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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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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